아홉 살 복동의 생각
기쁨은 크고 멋진 모험을 하는 게 아니에요. 어떻게 매일매일 놀랍고 재미난 일을 할 수 있겠어요.
또 나한테만 맨날 멋지고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면 그렇지 못한 누군가한테는 불공평한 일일 거예요.
나한테 기쁨은 엄마랑 아빠랑 같이 놀이를 하고, 맛있는 샌드위치 먹을 생각을 하고, 코코아 마시는 일, 책을 읽는 일 그런 것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거예요.
빨강 머리 앤에서 본 것처럼 작은 진주알들이 하나씩 꿰어져서 모이는 것, 그게 바로 기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