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캠프 위문편지
땡땡아
엄마가 드디어
더캠프에 가입을 해서 인터넷 편지를 쓴다.
해외에서는 안된다고 해서 한국에 계시는
큰아버지 메일을 통해서 두 통 보냈잖아.
오늘 혹시나 하고 해 보니까 되네.
다행이다 바로 써보낼 수 있으니까.
한 번 찍어서 나무가 넘어갔다ㅎ.
오늘은 전화 안 오나 기다리고 있지만
안 오면 안 오는 대로
교육을 받고 있겠구나 하고 생각할게.
거기 논산 훈련소 안에서 잘 있겠거니 한다.
목소리를 들으면 그래도 엄마는 좋지.
낯선 곳에서나마 밤에
잠 잘 잤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