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 대하여

혹시나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당신을 위하여

혹시나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글을 쓴다

물론 내가 모든 대학원의 현실을 다 알지는 못하고, 어느 학과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하더라도 대학원은 정말 케바케 랩바랩이다. 때문에 '어떤 학교의 어떤 전공의 대학원이 좋다'라는 말은 매우 멍청하고 정보를 전달할 수 없다.

때문에 대학원에 대해서 말할 때는 어떤 학교의 어떤 전공에 대한 팁 보다는 어떤것들을 고려해야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글을 크게 세가지 주제로 쓰려고 한다.

첫번째. 대학원에 진학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점들

두번째. 대학원에서 매일 하는 일들, 겪는 일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세번째. 대학원을 졸업하는 과정, 그 후

물론 나는 아직 두번째 단계에 있기 때문에 세번째 단계에 대해서 완전히 알고있다고 자부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대학교에 들어온 순간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대학원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었기 떄문에 주변에 많은 대학원에 진학한 사람들과 졸업한 사람들이 있고, 여러 연구실에서 인턴 생활을 하면서 알게된 많은 선배들이 세번째 과정을 어떻게 거쳤고 현재 어떻게 거치고 있는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위에서 말한 이유와 실제 대학원 생활은 2번이 99.99%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내 글은 많은 부분 2번에 대해서 다룰 것이다. 하지만 2번을 좌우하는 결정은 1번에서 결정되고, 3번 또한 1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글의 비율은 1:2:3=3:6:1 정도가 될 것이다.

대학원은 꼭 가야하는 곳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와서 아무 쓸모도 없는 타이틀도 아니다. 그리고 각자의 상황에 따라서 대학원은 좋은 선택이 될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다만 내가 대학원에 들어오기 전에 고민했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나 대학원 생활을 해보면서 느끼는 점들을 글로 쓰고 한명이라도 이 글을 읽고 대학원에 대해 잘 고민해보고 진학하거나 다른 길을 선택한다면 매우 좋을 것 같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혹시나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 글이 도움이 되리라고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