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바다와 숲 앞에 펼쳐진 라이프스타일
비아인키노 부산
가구 브랜드 위키노WEKINO, 큐레이션 북 스토어 라이프북스앤아트LiFE BOOKS&ART, 라이프커피앤티LiFE COFFEE&TEA까지 서울을 기반으로 일상에 영감을 주는 공간의 풍경을 제안해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비아인키노WIE EIN KINO. 지난 12월, 브랜드는 서울을 넘어 바다와 숲의 풍경이 언제나 낭만적인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부산 스토어를 오픈했다.
©WEK Busan부산 스토어는 1층부터 루프탑을 포함한 6층까지 가구, 섬세하게 선별된 도서와 굿즈, 그리고 밀도 높은 전시와 경이로운 풍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브루잉 커피와 티를 동시에 선보인다. 이렇듯 비아인키노 부산이 제공하는 감도 높은 유무형의 콘텐츠는 부산 시민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듯 오픈 직후 로컬의 대표적인 디자인 스폿으로 떠올랐다.
©WEK Busan1~3층은 비아인키노 자체 가구 브랜드 위키노의 제품과 천천히 공들여 선별한 빈티지 가구, 오리지널 조명, 커튼, 침구류 등 기능적이고 아름다운 브랜드들의 사물이 공간의 여백을 채우며 방문객에게 영감을 불어 넣는다.
가구 쇼룸 | ©WEK Busan가구 쇼룸을 둘러보면 큐레이팅 된 브랜드들이 가진 독특한 개성을 살필 수 있다. 정직한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 때로는 과감한 컬러가 인상적인 위키노, 최근 큰 주목을 받는 1950~60년대의 미드 센츄리 모던 스타일의 빈티지 가구를 소개하는 앤더슨씨Anderson C, 아름다운 형태와 '눈부심 없는 조명'이라는 철학으로 공간에 편안함과 여유를 연출하는 루이스 폴센Louis Poulsen, 그리고 유럽의 가구, 조명, 주방 등 전반에 걸친 최고급 브랜드의 제품을 수입해 국내에 소개하는 두오모Duomo&Co.까지 다채로운 브랜드가 바다와 숲을 배경 삼아 공간에 놓여 조화를 이루는 풍경은 자못 인상적이다.
가구 쇼룸 | ©WEK Busan4층으로 올라가면 큐레이션 북 스토어 라이프북스앤아트와 셀렉숍이 가구 쇼룸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그려낸다. 라이프북스앤아트는 책과 여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날이 쏟아지는 신간과 베스트셀러보다는 특정한 관점으로 선별한 좋은 책들은 소개하며, 빈틈없이 꽂힌 서가 사이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백의 충만한 힘과 가능성을 믿으며 브랜드 가치를 전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기획한 전시가 본 공간에서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라이프북스앤아트 | ©WEK Busan쇼룸과 서점을 둘러보았으면 이제 5층과 루프탑에서 여유로이 커피를 즐기면 된다. 라이프커피앤티는 단순히 풍경 좋은 공간에서 마시는 그저 그런 커피가 아닌, 다양한 마이크로 로스터리와 협업, 품질 높은 원두들을 선별하여 브루잉 커피와 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커피와 디저트를 대하는 진정성에서 좋은 재료가 가진 힘을 해치지 않고 드러내기 위해 힘쓴다는 브랜드의 철학이 느껴진다.
라이프커피앤티 | ©WEK Busan비아인키노 부산이 가구를 중심으로 책과 커피, 여백과 컬러 등 삶을 구성하는 요소를 브랜드의 시각으로 선보이는 한편, 다채로운 콘텐츠가 바다와 숲이 펼쳐지는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 내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시간은 더할 나위 없이 감각적이고 섬세하다. 단순한 사물이 아닌, 사물과 그것을 둘러싼 공간과 시간 즉, 삶이라는 관점에서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는 비아인키노가 앞으로 부산에서 풀어낼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WEK Busan비아인키노 부산
운영시간ㅣ11AM - 7PM
문의ㅣwek@wekin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