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VA LIFE POP-UP STORE
2018년 4월, 동시대 아티스트의 작품과 제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아트 플랫폼이자 셀렉트 숍으로 론칭한 카바 CAVA. 그로부터 8개월이 흐른 지금, 카바는 그들과 함께해온 아티스트 69명의 아름다움 가득한 아트워크(가구, 사진, 서체, 미디어 아트, 설치미술, 식물, 패션 등)를 들고 지난 12월 20일부터 2019년 1월 6일까지 일민미술관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최근 Sasa[44]의 개인전 <엉망>으로 화제를 모았던 일민미술관 역시 동시대 아티스트의 작업을 가장 활발하게 소개하는 미술관 중 하나로, 카바의 팝업 스토어는 원래부터 이 곳에 있었던 듯 둘의 조화가 매우 자연스럽다.
정말 다르다!
스토어의 수많은 아트워크를 마주하는 순간 터져 나오는 말이다. 카바에서 제안하는 일상용품은 그 흔한 도어매트에서도 관람객에게 놀라움을 준다. 특히, 그래픽 디자이너 듀오 ‘신신’의 <신신x헬리콥터레코즈>, 디자이너 ‘함민주’의 <Dunkel Sans>는 일상적인 물건에 디자이너의 감각이 더해져 단순한 도어매트가 아닌, 아티스트 굿즈로서 유쾌한 경험을 선사한다.
식물을 매개로 제품 제작, 공간 연출 등 다양한 작업을 전개해온 ‘파도식물’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식물과 함께 <카방방>이라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것은 트램펄린과 식물이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 작업으로, 관람객들이 트램펄린에 올라가 신나게 뛰는 모습을 연출해낸다. 파도식물은 그 모습이 “식물을 사는 우리의 기분”이라고 재치있게 풀이한다.
이 외에도 카바 라이프 팝업 스토어에서는 혁오 밴드의 앨범 커버아트로 잘 알려진 ‘노상호’ 작가의 패브릭,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평면, 공간 등 전방위적 활동을 선보이는 ‘김영나’의 굿즈, 여러 시선을 하나의 화면에 담아내는 사진 작업을 하는 ‘김경태’ 작가의 액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2018년의 끝, 카바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제안하는 아름다우며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해보길 바란다. 또한, 2019년에도 그들이 동시대 젊은 작가와 함께 그려나갈 놀라움 가득한 카바 라이프를 기대한다.
<CAVA LIFE POP-UP STORE> 오픈스튜디오
장소 | 일민미술관(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52)
기간 | 2018.12.20. - 2019.1.6. 11:00 - 20:00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