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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없는 길 위에 선 시간

10부. 새 길을 찾아서

by 고영준SimonJ

바라볼 내일의 가치는

그저 풍요한 자의 사치 같았다.

사는 길을 찾고

꿈과 일치하는 삶은 어디에도 없었다.

사는 일이 바로 내일인 삶은

그저 평범한 자의 당연한 것인 양

사는 길을 찾고

잃어버린 꿈의 조각은 후회로 닫아두었다.

세월이 흐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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