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대표 청년 작가 지망생 창작 시 9

by Edward j

주름이 해마다 하나씩 걸쳐지는 웃음 속엔

그저 손주만을 바라보던 마음만이 담겨있었다.

손주는 자식의 사랑의 두 배가 배어있다.

나에겐 일상였으며 할머니에겐 행복이셨다 믿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20대 중반이 되니

그랬던 날들은 나에게 최고의 행복이었고 나는 그저 할머니에겐 행복이 아닌 그녀의 세상이셨다.

그 웃음엔 나는 세상 어떤 것으로도 화답해드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녀의 입꼬리가 내려가시고 신체 어떤 부위도 가누지 못할때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다.

할머니의 세상은 그저 나셨지만

나에게 세상은 왜 뒤늦게 찾아오는 것일까.


왜 우린 늦어서야 그 마음을, 웃음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것일까.

보고싶습니다.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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