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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장_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마음”

마음이 꺾인 후가 중요하죠

신경숙 작가님과 이병률 시인님의 공통점은 글을 쓰도록 이끌어 주신 선생님이 계셨다는 것, 누군가의 선생이 되고 싶진 않지만, 칭다오에 있는 청소년들에겐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마감 시간에 학교 교장 선생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학생이 학원에 있는데 마감 시간 지나서 글을 제출하고 싶다고 연락했더군요. 얼마나 간절하고 다급했으면 교장 선생님께 연락을 드려 저에게 부탁해 달라고 했을까요, 간절한 소란에 마감을 연장하는 대신 형평성을 위해 감점을 줄 예정입니다.


이미 마감이라 생각하여 마음이 꺾였을 겁니다. 마음이 좀 꺾이면 어때요, 꺾인 후가 중요하죠.


마감도 지났는데 포기나 할까,

라고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도전하시길.


오늘의 문장은 박명수의 명언에서 가져왔습니다.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마음”_박명수


이름, 학교, 학년, 첨부 파일 함께 보내주세요.

메일 답장은 자정 무렵과 내일 오전에 드리겠습니다:)


해랑 9학년은 거의 단체로 참가한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덧, 저는 심사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다른 학교 친구들도 분발하시길 응원합니다. 감점을 이겨내고 감정을 드러내는 새벽감성이 함께 하길



#칭다오경향도서관문학상 #칭다오경향도서관 #칭다오 #칭다오청양 #문학의밤 #박명수 #오늘의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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