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지가 않아

by 쿤스트캄

세상의 수많은 기술은 편리한 삶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엄청난 복잡성을 가져왔고 이것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필요이상의 에너지를 쓰게 만들었어.


우리는 초등학교 시절 '에너지 총량의 법칙'을 배웠어. 자연계에서 어떠한 현상이 일어나도 에너지 총량은 항상 일정하게 보존된다는 법칙 말이야. 수많은 변화가 발생하면 그 에너지가 다른 데로 옮겨간다고.


복잡성의 증가는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들을 무한 증식 시켰지만, 우리의 기억 장치로 감당하기 불가능해졌고 마침 AI가 나타났고 현재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한 프롬프트 능력을 갖추기 위해 곁눈질하느라 바쁜 요즘이지.


이제 어떤 종류의 사람이 어디에 모이는지 챗지피티에게 물어보고 그곳에 가서 사람을 만날지도 몰라. 자신의 생각과 경험치가 반비례하는 균형이 무너진 감각들로 채워질 수도.


그냥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안녕하세요~!" 하고 목소리 내는 단순한 남자들이 각광받을 날이 올 거야. 단순함의 가치를 실현하자! Simple is the best



토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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