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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unst Yul Aug 07. 2017

디자이너, -년 차

일단, 생각하다

작년부터인가. 내가 어떻게 디자인라는 직업군에서 6년을 보냈는지 정리해보고 싶었다. 감회가 새롭다. 내가 어느새 디자이너 6년 차가 되어 정리할 시간이 왔다는 것이 신기하다. 나는 디자이너로 어떤 사람인지 먼저 정리해보면 일단, 나는 비전공자. 대학 중퇴, 그림을 제대로 배워 보지 못했던 사람이었다. 하다못해 컴퓨터학원 한 번 다니지 않았던 나인데 대단하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숨이 목 밑까지 차서 버거웠지만 나름 잘 와 있는 거 같고 앞으로 갈 길에 대해서 막막하기보단 신이 난다.


처음 1년, 방황 1년 다음 에이전시에서 3년, 현재 스타트업에서 열심히 순항중. 신기하다. 내가.

이렇게 조금씩 나의 생각을 정리해야겠다.




비전공자나 전공을 바꾸고 싶거나, 처음 디자인을 하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 등 혹시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되면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또 적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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