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Good bye , 40살 Hi
2023년 12월.
카운드 다운 시작!
바쁘고 치열했던 나의 30대, 40대 시작의 25개월에 대한 나의 이야기를 기록을 시작하려고 한다.
20대의 마지막과 30대의 시작은 마지막일 거 같은 사랑와 헤어짐에 다시 사랑하지 않겠다는 귀여운 다짐이었고, 그 사람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면서 30대를 시작했다. 며칠 전에 29살의 내가 그립고 궁금해서 그때 썼던 나의 일기장을 꺼냈다. 나는 가끔 그 시절에 나로 돌아가고 싶어 그때 썼던 나의 이야기를 찾곤 했다. 그러면 너무나도 예쁘고 순수했던 내가 되어 있다. 그런 기분이 참 좋았다.
그래서일까, 10년이 지난 50대를 맞이할 나에게 또 40대를 맞이하는 나를 기록하여 나를 기억해 주는 공간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0대의 끝 무렵, 40대까지의 25개월! 10년 후 또다시 내가 내가 그리워질 때 나를 느낄 수 있는 지금의 나를 기록해 보기로 했다.
지금의 나는 안정되어 있지만 그만큼 불안하고 불안한 만큼 40대가 기대된다.
잘 보내줘야지 나의 30대. 반갑게 맞이해 줘야지 나의 40대.
앞으로 나의 글엔, 유라야 이 글에 사진 한 장과 함께.
오늘은 기가 막히게 혼자 본 영화. 싱글 인 서울 스틸 컷 한 장과 싱글 인 서울의 유라를..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