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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비럽의 영화세상 Oct 13. 2016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 - 투어링 이어즈]

비틀스 그들을 추억하며, 그들의 노래를 추억하며...

  전 세계 음악사 가운데에서도 가장 위대했던 전설의 밴드로 기록되어온 '비틀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 한편이 선을 보였다. 이제는 고인이 되어버린 멤버들이 있어 4명이 함께하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그들의 음악은 아직도 건재하기에 전 세계 음악팬들은 그들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잊을 수 없는 이들의 이야기를 추억하게 만들었다. 1960년대 초반 1집부터 시작을 해서 7집까지 가장 화려했던 그들의 음악을 향한 열정을 담아낸 때로는 천진난만했던 그들의 모습부터 때로는 음악에 대한 진지함으로 만들었던 변화들까지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그들이 남긴 음악, 사진, 공연 실황, 방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역사적 기록을 '론 하워드' 감독의 연출로 관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특히나 다큐가 끝난 이후 수만 명의 관객들로 가득 찬 뉴욕의 경기장에서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상도 함께 즐길 수 있었던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해주었다. 요즘 인기 있는 뮤지션들의 인기와는 범접할 수 없는 그들의 엄청난 인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듯하다. 그 당시를 살아보지 못한 세대들에게는...    

                                


                                                                                                                                           

'리버풀 출신의 4명의 밴드 멤버들이 영국을 넘어 팝의 고향 미국을 정복하고 전 세계 음악팬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아 가는 모습 뒤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들의 힘들었던 투어 과정이 함께한다. 좋은 날이 있으면 안좋은 날이 있듯이 수많은 사랑 뒤에 그들이 만들어낸 수많은 음악들을 통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즐거움을 만들수록 그 즐거움을 만들어야만 하는 이들의 힘든 음악적 작업에 대한 열정은 점점 커져갈 수밖에 없는 현실 또한 서서히 드러나게 됩니다. 그들이 처음 음악을 시작을 했을 때는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었다면 갈수록 변화하는 음악적 갈등 속에 그들이 변화를 시도하고 그들이 진정으로 하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한 갈등 또한 서서히 드러나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새로운 형식과 이야기로 그들의 음악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명반으로 뽑히는 그들만의 앨범으로...


전 세계 투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그런 사랑에 힘들어하면 진짜 음악을 만들려는 그들의 숨겨진 고민과 고뇌에 관한 이야기들도 이 다큐를 통해 드러내 보입니다. 이런 노력과 열정이 있기에 그들이 만든 수많은 노래들이 계속해서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음을 보여줍니다. 

                                   



다큐라는 장르를 다소 딱딱하게 느끼시는 분들이라도 이 영화만큼은 전혀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될 만큼 그들의 수많은 히트곡들이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1세대 아이돌 스타들이 얼마나 사랑을 받았는지에 대한 역사적 장면들도 직접 확인하면서 장난기 가득했던 그들의 모습도 보시면서 즐거운 공연 한편 보신다고 생각하셔도 좋을듯합니다. 


올해 상반기에 개봉했던 '비틀스' 주연의 극영화와는 다른 그들의 실제 모습과 음악적 열정, 수많은 히트곡들을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또한 4명의 멤버들을 모두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스크린으로 직접 느껴보시기 바란다. 그 어떤 구차한 말보다도 직접 보고 듣고 함께 즐기면서 그들을 추억하며 바라볼 수 있는 다큐가 아닐까 싶다.  


'존 레논',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 '조지 해리슨', 그들의 음악은 세월이 흘러가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을 음악을 만들었기에 그들은 영원히 우리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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