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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기린 Feb 11. 2024

일상 속에서 나다움을 찾는 방법

똑같은 일상을 특별하게 사는 사람들의 특징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단순 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가치가 줄어드는 시대, 해서 나를 비롯한 평범한 사람들의 평생 숙제가 된 문장이다.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며 다달이 월급을 받아가기에도 벅차기만 한데, 저 어려운 것까지 신경 써야 한다니 현대인들은 해도 해도 바쁜 일 투성이다.


나 역시 평범한 직장 생활 평범한 취미(책 읽기와 만화 그리고 유튜브...)만 즐기기에도 시간이 벅찬데 저 문장에 대한 고민까지 해야 한다니 이것 참 고민의 나날이다.


그럼에도 AI의 발전이 눈앞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점에서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어떤 방식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가 중요한 부분이 된 거다.


그렇다면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로 나 자신부터 알아야 한다.


나다움이란 뭘까? 사람들의 삶은 이 세상에 있는 사람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재능이나 가치관 모두 다르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사람들이 추구하는 보편적인 가치 생각보다 똑같다.


누구나 예쁜 걸 좋아하고 사랑 이야기를 꿈꾸며 평범하지 않는 특별한 경험을 좋아한다. 나와 같은 보통이들이 주목받기엔 힘든 구조라고 생각된다.




수많은 콘텐츠가 물밀듯 흘러나오는 시대,


내 이야기로 사랑받기 위해서 나 역시도 그들같이 특별한 삶을 추구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책의 한 구절을 보게 되었다.


민들레는 보기에 잡초일 수도 있지만 약초 채집가에겐 약재이고 화가에겐 염료이며 히피에겐 화관 아이들에겐 소원을 빌어주는 존재이다.


인간들도 그렇지 않을까


우리가 편리하게 민들레라고 정의했던 것들에게는 결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복잡성이 있다.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분명히 그러할 것이다.


겉보기엔 평범한 내가 어떤 이에게 더없는 소중한 존재이며 이 글을 보는 그대도 누군가에겐 그런 존재일 것이다.


나다움은 거기에서 온다. 나 스스로가 나 자신에게 특별함을 부여한다면 그 이전 나 자신을 누구인지 어떤 사람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다면 특별함은 거기에서 온다.


그런 나를 스스로 사랑할 수 있다면 충분히 어떤 누군가는 내 이야기를 콘텐츠를 나다움을 사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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