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 타이요, 문학동네, 2022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만화전문출판사 퓌튀로폴리스(Futuropolis)의 ‘루브르 만화 컬렉션’이 일본의 만화 거장 마츠모토 타이요와 만났다. 루브르의 다락방에 숨어 사는 고양이들의 세계와 전시된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능력을 가진 흰 고양이 ‘눈송이’를 둘러싼 이야기는 마츠모토 타이요의 개성 넘치는 작화와 세심한 구도, 탁월한 연출로 환상적인 동화가 되었다. 가이드와 야간 경비 등 루브르에서 일하는 등장인물들 덕분에 관람객으로서는 경험하기 힘든 일터로서의 루브르를 볼 수 있는 것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