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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타래 Mar 18. 2020

내가 넘어야 할 산

어떤 주제를 써야 할까?

저번 글에서 월급 이외의 수입을 위한 방법으로 블로그를 선택했다. 실패 비용이 거의 없고 궤도에만 올리면 큰 노력이 필요하지 않으며, 독서와 글쓰기라는 취미와 연결해서 나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었다. 특히 네이버 블로그나 브런치에서 서평을 써왔고 내 성향과도 맞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블로그를 선택했을 때부터 크나큰 산이 있다. 바로 "주제"이다.



블로그를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


주변에서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중간에 그만두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한손으로 꼽을 정도이다. 그리고 그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원하는 주제로 한결같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성장에 대한 갈증을 영어로 메꾸면서 3달만에 빅보카 8,000단어, 8주만에 빅보카 예문 650문장 암기를 해내고 지금은 영어강사로 활동하는 분, 무명 단역 배우이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거의 매일 포스팅을 하는 분, 투자에 대해 공부하고 책을 읽고 배운점을 꾸준히 남기는 분 등 자신만의 주제를 가지고 포스팅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꾸준히 적어낼만한 주제가 없는 것 같다. 한 분야에 덕후같은 흥미를 가지지도 않았고 꾸준히 나눌만한 지식을 가지지도 못한다. 그러다보니 한 주제에 대해서 깊이 파고들지 못하고 여러개를 배회하다가 이도저도 아닌, 그저 메모장같은 블로그가 되기 일수였다.


그래서 일단 주제로 쓸만한 것들을 쭉 나열해봐야겠다. 곰곰히 생각해보고 마음에 드는 주제를 선택해서 시도를 해봐야겠다. 그러면 우연히도 나에게 딱 맞는 주제를 선정할 수 있지 않을까?


설비 데이터 분석 업무 -> 엑셀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

입사 1년만에 쉬프트 리더 -> 갑자기 리더가 된 사람의 이야기

독서와 서평 -> 책에서 얻은 삶의 방향


또 뭐가 있을까? 계속 생각해봐야겠다.




#한달 #한달머니 #주제 #주제선정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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