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1976 로보트 태권V, 첫 로봇애니 개봉되다

로보트 태권V 주제가

by BeyondNietzsche

과거의 오늘 음악계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뮤직 타임리프(Time Leap- Time과 Replay의 합성어)로 1976년 오늘로 거슬러 올라가 보아요.


1976년 7월 24일


오늘은 대한민국 첫 로봇 애니메이션 태권V가 개봉된 날입니다. 처음이니만큼 서울 관객 18만, 그 해 한국영화 관객 동원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죠. 참고로 이 주제가를 1988년 당시 대중가요 명곡 "세월이 가면"으로 히트친 가수 최호섭이 어린시절 불렀다고 하더군요. 동일인이 부른 태권V의 주제가와 함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도 한 번 감상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a6xcnPJdc1k

태권V 주제가


https://www.youtube.com/watch?v=wInWLyeKFAQ

최호섭 - 세월이 가면


필자가 성장할 때만 해도 지금보다 성차이를 확연히 구분하는 사회풍토 때문에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가지고 놀아야한다고 생각하는 놀잇감이 완전 달랐는데요. 예를 들어, 남자는 로보트나 자동차 등을 가지고 놀고 여자아이들은 주로 인형이나 소꼽놀이세트를 가지고 놀았죠. 이를 반영하듯 어린이들이 보는 만화영화도 남자용,여자용으로 나뉘어져서 남자는 로보트영화, 여자는 공주영화가 구부되어 흥했했죠. 태권V를 다룬 김에 오늘을 그래서 로버트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를 다뤄볼까 합니다.


태권 V는 72년 일본에서 만들어진 마징가Z와 자주 비교되곤 하는데요. 그 때만해도 우리가 일본의 문화를 많이 모방하는 시절이었기에 자연히 먼저 만들어진 마징가Z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는 없었겠지만 지난 번 TV프로 알쓸신잡에서 카이스트의 정재승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두 로봇은 조종방식이 아예 다르더군요. 마징가는 쇠돌이가 직접 마징가의 뇌 부분에 타 둘이 합체해서 로봇을 움직이는 방식이라면 태권V는 훈이가 움직이는 대로 따라 움직이는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 둘이 싸운 적은 한 번도 없으니 태권V와 마징가Z 중 누가 센지는 아직도 물음표랍니다. 마징가Z의 주제가도 한 번 감상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HRyaSb5-pVQ

마징가Z 주제가


로보트 애니를 논하는데 80년대 TV에서 방영되었던 '메칸더V'르 빼놓을 수 없겠지요. 이 애니 역시 일본에서 제작된 SF로봇 애니메이션으로 주제가를 '타타타' 로 유명한 '김국환'이 불러 추후에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김국환은 이 외에도 '은하철도 999' , '미래소년 코난'의 주제가를 부른 장본인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RX2SbeRk3TU

메칸더 V 주제가


https://www.youtube.com/watch?v=vPQW88Num5s

김국진 - 타타타


필자가 보았던 그 시절 가장 재미있었던 로봇영화는 '아톰'입니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21세기 미래를 무대로 소년 로봇 아톰의 활약상을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앞서 소개한 로봇영화와 대비해 마치 지금의 마블영화사의 히어로물을 보는 것같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주제를 다루었던 만화가 아니었나 싶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G97qJ0ACbpI

우주소년 아톰 주제가


오늘 소개드린 로봇애니는 아쉽게도 태권V를 빼고는 모두가 일본 애니메이션이지만 지금은 영화를 비롯해 일본보다 우리의 대중문화가 발전되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젠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한 발 더 앞서가길 바랍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