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피터슨 - You look good to me
과거의 오늘 음악계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뮤직 타임리프(Time Leap- Time과 Replay의 합성어)로 1925년 오늘로 거슬러 올라가 보아요.
1925년 8월 15일
오늘은 빠른 손놀림으로 꽉찬 노트의 속주를 즐기던 오스카 피터슨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날입니다. 필자가 처음 오스카 피터슨을 알게 한 곡이 이 곡이기에 필자는 그의 곡 중 'You look good to me'를 가장 사랑하는데요. 엄청난 실력으로 연주하지만 어렵지 않고 오히려 편하게 들리는 음악이 그의 음악의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감상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Leg_AqkGvWc
오스카 피터슨 - You look good to me
그는 잠깐의 침묵도 견디기 힘들다는 듯이 연주 내내 뛰어난 기교를 통해 음과 음 사이의 공백을 허락하지 않고 무수히 많은 음들로 그 자리를 채우기의 달인인데요. 그러면서도 '스윙의지(로저 켈러웨이가 그를 가리켜 한 말입니다)'로 충만해 일찌감치 제작자 노먼 그란츠의 눈에 띄게 되죠. 그래서 그가 연주하는 클럽에 직접 찾아가 본인이 이끌고 있던 JATP (Jazz At The Philharmonic)에 오스카 피터슨을 합류시켰다고 하네요. 이 기간 동안 그는 스탄 게츠, 엘라 피츠 제럴드, 레스터 영 등 당대의 연주자들의 세션으로 참여하여 그들의 연주를 더욱 빛나게 하기도 했는데요. 그 중 엘라 피츠 제럴드와 함께 했던 음악을 감상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JrcUpYFcrhY
오스카 피터슨 & 엘라 피츠 제럴드 -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그는 뭐니뭐니해도 빠른 속주로 가장 유명하지만 그렇다고 그의 연주가 기교만 뛰어났던 것은 아니랍니다. 빠르게 연주할 수 있는 능력에 뛰어난 멜로디 감각이 더해져 빠르게 연주하는데도 낭만적인 멜로디가 속도보다 먼저 인식되게 함으로써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것은 아닐까 합니다. 함께 피아노를 쳤던 동료이자 선배인 듀크 엘링턴으로부터 ‘건반의 제왕’이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였으니까요. 필자는 그의 앨범 중 'The Paris Concert' 앨범을 특히 좋아하는데요. 기타와 베이스가 함께하는 트리오 연주를 할 때 오스카 피터슨의 장점이 가장 잘 부각되는 느낌이 들어서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곡은 그 앨범에서 한 곡 골랐습니다. 특히, 잘 지은 시 한 편 감상한 것처럼 서정성이 풍부한 곡으로 진한 감동을 느껴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wyXychZ6iyw
Oscar Peterson Trio - Manha de Carnaval / 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