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작- Dvorak - Mass in D Major Op. 86 -
과거의 오늘 음악계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뮤직 타임리프(Time Leap- Time과 Replay의 합성어)로 2018년 오늘로 거슬러 올라가 보아요.
2018년 9월 16일
오늘은 체코에서 열리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드보르작 프라하'라는 음악 페스티벌이 15일째 열리고 있는 날입니다. 필자는 아직 체코를 방문해 보지 못했는데 만일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각종 와인 페스티벌과 드보르작 프라하 페스티벌이 열리는 9월쯤 여행을 계획하고 싶네요. 드보르작 프라하는 지난 9월 2일 시작되어 돌아오는 21일까지 열리는데 이 기간 중 체코를 방문한다면 체코를 대표하는 국민 음악가의 '드보르작 프라하' 콘서트에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우린 아마도 드보르작 하면 신세계 교향곡과 위모레스크가 가장 먼저 떠오를텐데요. 조금은 생소하지만 오늘 체코에서 연주되는 드보르작의 곡을 감상해 보시죠. 1887년 작곡된 ‘미사 D장조’는 영국 합창 음악의 각별한 전통에 대한 드보르작의 인상이 담겨 있는 곡으로 극적이고 장엄한 스케일을 느껴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wclaPfDkzLU
드보르작 - 미사 D장조
이 축제는 드보르작과 그가 살던 동시대의 음악가들을 위주로 선별해 체코의 음악을 홍보하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지만 꼭 드보르작의 음악과 체코의 음악만 연주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이 축제가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은 음악인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게 세계의 유명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챔버들을 초청하여 연주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오늘 연주될 또 다른 곡 한 곡을 소개드릴께요. '사랑의 인사'로 우리에게 친근한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인데요. 저녁이나 밤 음악이란 뜻의 세레나데인만큼 듣고 있으면 차분해 지는 느낌이 드는 음악인데요. 이 곡은 특히 드보르작에 의해 작곡된 보헤미아의 풍경과 정취를 담고 있는 현을 위한 세레나데의 연장선 상에 있는 곡으로 꼽히기도 하는 곡이랍니다. 아마도 그래서 이번 드보르작 프라하의 연주에 선곡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드보르작의 세레나데와 함께 띄워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4XK0oF88hc
엘가 - 현을 위한 세레나데 E단조, op.20
https://www.youtube.com/watch?v=4X_m1jGojS0
드보르작 - 현의 위한 세레나데 E장조, op.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