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eyondNietzsche Sep 30. 2018

9/30/2015 MUSE, 네번 째 내한하다

뮤즈 - Handler

과거의 오늘 음악계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뮤직 타임리프(Time Leap- Time과 Replay의 합성어)로 2015년 오늘로 거슬러 올라가 보아요.


2015년 9월 30일


오늘은 영국의 락밴드 'Muse'가 2007,2010,2013년에 이어 네 번째 한국의 팬을 찾은 날입니다. 그들은 그 해 6월 발표한 정규앨범 'Drone'에 맞추어 행해진 내한공연이었는데요. 우선 첫 공개되었던 'Psycho'를 감상해 보실텐데요. 정신병적인 행동으로 인간이 스스로를 유기하는 희망없는 사이코패스 세상을 1999년 밴드 초기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프로그레시브 사운드를 담고 있는 곡을 감상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UqLRqzTp6Rk

Muse - Psycho


뮤즈는 데뷔 초부터 인류 종말, 과학문명에 대한 비판, 정부의 음모 등 사랑,이별보다는 진지한 소재로 그들의 음악활동을 해왔는데요. '드론스' 또한 이 범주를 벗어나고 있지 않죠. 무거운 주제를 다루다 보니 음악적으로도 어두운 느낌이 짙은 곡들이 많은데요. 그 중 가장 딥한 느낌이 드는 'Handler'입니다. 이 곡의 가사 또한 싸이코와 크게 다르지 않게 권력이 있는 자에에 의해 조정당하는 우리가 거기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F1DQr5dKW8

Muse - Handler


본 공연에서는 새로운 앨범의 곡 외에 그들의 왕년 히트곡도 연주가 되었는데요. 이 중 뮤즈 팬들에게도 가장 인기가 있는2집 삽입곡 'Citizen erased'도 서울공연에서 연주가 되었더군요. 마치 기승전결이 뚜렷한 서사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곡이 아닐까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hY08hnuA_o

Muse - Cizen Erased 


필자는 라디오해드와 뮤즈 중 하나 밴드만 꼽으라면 라이오해드 쪽으로 기울기 하지만 뮤즈는 계속 듣기보다 어쩌다 먹는 특식처럼 실험정신이 필요할 때 들으면 생각을 리프레쉬하는데 좋은 음악이 생각이 듭니다. 곧 8집 정규앨범이 나올 것 같은데 그 앨범도 기대해 보시죠. 오늘 내한 공연의 앙코르 무대에서 불렀던 노래를 화질 좋은 다른 버전공연 영상으로 보면서 맺음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NV9gv0NmzU


***그리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그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했던 뮤직 타임리프 연재를 마칠까 합니다. 조만간 음악이 있는 다른 컨셉의 매거진으로 컴백할께요. 그 동안 관심갖고 즐겨주신 분께 감사드려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