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은 관계를 괴롭힌다

소통

by BeyondNietzsche

인간을 동물과 구분짓는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인간은 실제 일어나지 않은 세계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일을 직접 하는 수고를 덜고

가상현실을 통해 일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능력이 과하게 관계와 소통에 작용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실제와는 달리 자기 멋대로

상대의 마음을 반대로

시뮬레이션을 할 수도 있고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만 봐도 놀란다고

상대가 한 번 저지른 실망스런 행동에

미래에도 역시 그럴거라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도 있다



너무 과한 자기의 믿음이 만들어 낸 가상현실은

우리를 지금 이 순간의 실재와 유리시켜

소통에 장애를 줄 수 있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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