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인간을 동물과 구분짓는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인간은 실제 일어나지 않은 세계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일을 직접 하는 수고를 덜고
가상현실을 통해 일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능력이 과하게 관계와 소통에 작용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실제와는 달리 자기 멋대로
상대의 마음을 반대로
시뮬레이션을 할 수도 있고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만 봐도 놀란다고
상대가 한 번 저지른 실망스런 행동에
미래에도 역시 그럴거라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도 있다
너무 과한 자기의 믿음이 만들어 낸 가상현실은
우리를 지금 이 순간의 실재와 유리시켜
소통에 장애를 줄 수 있음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