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어
그대 떠난 날부터
내 하늘엔 별빛만 흐르네요
웃던 그 미소, 고운 그 목소리
바람 속에 아직 살아있죠
내 손에 잡히지 않는
그대 향기가 너무 선명해서
밤마다 두 손 모아
하늘을 바라보곤 해요
내 사랑은 여전히 그대 곁에 있어요
비록 이 세상 끝에 서 있다 해도
나는 언제나 그대 머리 위에서
길을 밝혀주는 별이 될게요
우리 함께 걷던 길
계절이 몇 번이나 바뀌었는데
나는 그 자리에서
그대 기다리는 나무 같아요
그대가 행복하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거짓말을 속삭이며
눈물 삼켜내고 있어요
내 사랑은 여전히 그대 곁에 있어요
비록 이 세상 끝에 서 있다 해도
나는 언제나 그대 머리 위에서
길을 밝혀주는 별이 될게요
혹시나 밤하늘을 올려다본다면
나를 찾을 수 있을까요
수많은 별들 중에서
그대만을 비추는 나를
십 년이 가도 변치 않을게요
하늘이 알고 있는 이 마음처럼
나는 언제나 그대 머리 위에서
조용히 빛나는 별이 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