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그댈 그리워하다

by 류광현


오늘도 그댈 그리워하다
짙어진 밤에 눈을 감아요
잊으려 하면 할수록 선명한
그대의 미소가 내 맘을 흔들죠

한동안 괜찮을 줄 알았는데
불쑥 찾아온 그리움에 젖어
그대의 이름 부르면 아픈데
왜 아직 사랑이 날 붙잡는 건가요

지나간 계절 속에
우리의 시간이 멈춰
돌아갈 수 없단 걸 알지만
내 맘은 그대로죠

그댄 잘 지내나요
웃고 있나요
내 빈자리에서 행복한가요

나는 여전히 그대
기억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사랑을 부르죠

혹시라도 내 안부가
그대 귓가에 닿는다면
잠시만이라도 날 떠올려줘요
아직도 사랑한다고

그댄 잘 지내나요
나는 그대뿐인데
내 빈자리에서 행복한가요
아직 사랑이 남아 있는데
돌아올 수 없다 해도
내 마음은 그대에게
안부로 남을게요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