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기억의 눈물

by 류광현


어느새 흘러내린 기억의 눈물이
가슴 깊은 곳을 적셔 내려요
잡을 수 없는 그날의 손끝만
허공 속에 흩어져 사라집니다


지워내려 애써도
더 선명해져 가는 얼굴
꿈속에서도 날 부르던
그 목소리가 아직 남아


기억의 눈물 속에 잠겨
그대 그리움에 또 무너져요
사랑한 순간, 웃던 그대
다시 올 수 없단 걸 알지만
나는 여전히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