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붙잡는 일이 아니다. 놓아주는 일에 더 가깝다.
곁에 두고 싶을수록 손을 늦춘다.
되돌려 받을 것을 계산하지 않는다. 주고 있다는 생각마저 잊어버린다.
그래야 비로소 가볍게 머문다.
사랑이 무거워지는 순간 자유는 먼저 떠난다.
그래서 어떤 마음은 끝까지 붙잡지 않는다.
날아갈 수 있게 그저 바람을 내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