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신화가 되어가는 사랑

by 김광훈 Kai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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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이야기 속에만 남는 걸까.

한때는

당연한 선택이었고

삶의 중심이었다.

지금은

망설임의 끝에

겨우 떠올리는 말이 되었다.

사랑은 점점

현실에서 밀려나

전설처럼 말해진다.

누군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사람을 택했다.

길을 바꾸고

삶을 바꾸고

자신을 바꾸면서.

그 선택을

사람들은

이제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는

점점

신화가 된다.

그러나 사랑은

처음부터

합리적인 일이 아니었다.

설명할 수 없고

계산되지 않으며

때로는 무모하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그 길을 간다.

한 사람을 향해

자신을 건넨다.

그래서 사랑은

시대가 변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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