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whitman Jul 24. 2020

Prologue Part 1

My Inner Voice - barbaric Yup!

(Warnings: My words written here are always subjective; thus information may not be based on fact - if they're incorrectly articulated, please let me know by sending an email.)



지금부터 써 내려가는 모든 이야기들은 지난 4년간 내가 겪었던 일들이다. 이 이야기들은 나 스스로를 위한 목소리이고 딱히 외부의 누군가가 들어주어야 할 소재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그 목소리가 존재했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고, 방금 막 마지막 수업을 끝마친 시점(20.07.10)에서 본 집필을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은 충동으로 인하여 언제쯤 마무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을 더듬어가며 써 내려가려고 한다.


장담컨대 '누군가' 에게는 이 글들이 중요한 정보로 다가갈 수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내가 당시 지녔던 감정과 깨달았던 부분을 공유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매우 감사하다. 사실 내가 유학 생활을 하면서 받았던 강렬한 인상들이, 그리고 누군가 또한 받았을 그 인상들이 세상에 글로 존재하지 않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 


내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그들과 비교해서 더 특별한 것은 아닐 수 있다. 그리고 이는 감쳐졌던 혹은 먼지로 덮였던 부분을 다시 보여주는 역할일 뿐인게다. 미국 유학을 생각 중인 학생들에게 그 이면에 담긴 씁슬하고 달콤한 의미가 시간을 보낼수록 학위장보다 점점 더 중요해진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처럼 그 특이한 인상을 마주하게 되는 '시점들’ 이 올 때, 부디 나와는 다른 선택지를 고름으로서 당신의 유학의 색깔을 더욱 다채롭게 삶이라는 캔버스에 그려가길 바란다.


유학내내 늘 이런저런 점들을 공유하고 싶었다. 지난 4년간 마음만 먹었을 뿐 바쁘다는 핑계와 귀찮다는 이유에 더하여 ‘이러한 글들이 과연 의미가 있겠는가...’라는 이유로 인해 행동할 요만치의 마음도 없었다. 무슨 충동에서 였는지 블로그를 거의 5년여 만에 다시 접속하여 지금 타이핑을 하고 있는 모냥이다. 나중이 되면 절대 다시 쓰지 못할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이 모든 게으름이라는 중력을 거스르고 무작정 시작해본다.


페이지(?)를 넘기긴 전에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본 이야기는 타깃층이 이미 정해져 있다. 그래도 읽어나가겠다면 말리지 않겠다. 오히려 감사하다. 구글 검색에 키워드를 쳐봤을 시점을 나는 이해한다. 블로그 제목을 보고 들어왔다면 유학에 대한 관심이 있기 때문일 것이고, 무엇보다도 한참 막 정보를 모으는 열정에 휩싸인 학생일 확률이 크다. 혹은, 그들의 목표를 이제 막 공유하기 시작한 부모님일지도 모른다. 이 글은 그러한 분들을 위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조금은 딱딱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몇 가지 해당 독자층을 선정하였다. 당신의 시간은 당신의 존재만큼 중요하니깐.




1. 미국에서 'Bachelor Degree' (학부 졸업)를 목표로 하시는 분들.

2. 위 과정을 캘리포니아 Community College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시작하시려는 분들.

3.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편입 전 CC에서도 편입 후 대학에서도 높은 GPA로 졸업을 하고 싶은 분들. (If aiming at prestigious schools like Columbia, then this is for you.)




위 세 가지 외에도 사실 Target의 범위를 더 좁히고 싶었다. 왜냐하면 나의 이야기는 결국 과거인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당신의 유학에 있어서 보조 역할을 할 뿐이다. 타깃을 좁힐수록 내글의 책임감도 덜게 된다(결국, 나 편하자는 소리!). 세월이 흐르면 당연히 입시전략도 크게 바뀌게 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다시 같은 CC에 입학하더라도 똑같은 공부 방법 및 입시전략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바, "큰 틀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전제하에 이 글을 풀어보려고 한다. 참고로 또 다른 경고(?)로서, 편입 후 대학도 대학이지만 전공에 따라서도 GPA 전략이 당연히 다를 것이다. 지금까지 말한 점들이 어느 정도 본인과 매칭이 된다면 이제 프롤로그는 이걸로 접고, 과거 여행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당신은 남의 얘기 듣는 걸 좋아하는가? (난 좋아하는데...) 만약 그렇다면, 아마 내 얘기도 조금 흥미로울 수 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