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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whitman Jul 24. 2020

Prologue  Part 2

Summa Cum Laude




방금 막(20.07.18) 마지막 수업의 성적이 떴다. 


이로써 모든 전공필수 과목과 Core들 그리고 졸업에 필요한 최소 크레디트까지 모두 채웠다. 올해 2020년 여름학기까지 듣고 졸업하는 학생들은 Summa Cum Laude를 받기 위해 Minimum GPA 3.9/4.33가 필요하다고 발표하였다 (내년부터는 성적상위 10%). 나는 이보다 높은 GPA로 마무리 짓게 되었다. 미리 축하한다고 말한 어드바이저의 언급처럼 감사하게도 해당 Latin Honors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나는 Columbia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였으며, 학부 유학을 꿈꾸고 미국에 도착한지 4년이 지난 오늘 최우등 졸업을 하게 되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시작하였다.

시간을 아끼고, 정보에 민감히 반응하면서 전략적으로 학점관리와 공부에 몰두하였다.

시험기간 한 달 전부터 하루 3-4시간 수면은 거의 일상이였고,

지치고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을때도 많았다.


당신은 조금 덜 그랬으면 좋겠다.

이왕 유학하는 거 조금 덜 힘들어하고, 오히려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유학하길 바란다.

그렇다고 놀 생각(?)은 하지 덜 말고,

배움과 성공의 성취감을 느끼되, 

그 과정이 나보다는 조금 더 건강하고 활기차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써 내려가고자 한다.


정말로 평범이하에 가까운 나 같은 사람도 이 길을 무사히 걸었다.

그러니 나보다 더 훌륭한 당신은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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