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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whitman Aug 03. 2020

커뮤니티 칼리지 수학 & 선행학습의 중요성

1부 - 'CC에서 아이비리그로'

(Warnings: My words written here are always subjective; thus information may not be based on fact - if they're incorrectly articulated, please let me know by sending an email.)




프리칼(Precalculus), 그러니깐 예비미적분학 수업을 따라가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한국인을 포함해서 모든 아시안 학생들이 무난하게 A를 받는다. 이는 마치 정해진 수순을 밟는 것처럼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 그렇다고 해서 방심할 수는 없다. 혹시 고등학교 수학을 놓은지 조금 되시는 분들은 미국 오기 전에 수학정석 책을 한번 훑어보고 오는게 좋다. 여기서 오늘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는데, 바로 선행학습.



선행학습을 해두면 편한 점들이 많다. 문이과 상관없이 수학만큼은 선행학습을 해두고 오자. 본인처럼 경제학을 전공하고 싶다면 공통수학, 수 1, 수 2까지 한번 풀어보고 미국에 오는 걸 추천한다. 부담스럽다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이 모든 글들의 목적이 1) 여러분이 cc에서 아이비리그에 합격하고 2) 그곳에서 높은 GPA로 학업을 마무리 지는 데 있으므로, 일단 여러분들이 해둬야 할 점들을 계속해서 명확히 얘기하겠다.




요고 공부하는 게 Math 1C. 참 재밌다(?)




프리칼 이후에 무엇을 들어야 하는지 기억나는가? 저번 시간에 살펴본 math 1a & math 1b이다. 교과서는 그럼 기억나는가? 제임스 스튜어트의 바이올린 그림이 그려진 빨간책이다. 그 책이 조금 두꺼운데, 한 책을 3학기에 나눠서 공부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수업은 math 1c라고 해서, 다변수 미적분학이다. 말 그대로 3차원 vector 미적분학이 들어간다. 프리칼은 대다수 전공의 transfer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요구 조건이다. 취업에 용이한 전공일수록 수학 선수과목이 늘어난다. 



여러분이 상식적으로 봐도 미국에서 cc를 통해서 편입 후 취업이 목적이라면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과목이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단기간 안에 혹은 예정대로 학업을 마치고 싶다면, 한 가지 더. 만약 본인의 영어 수준이 높지 않다고 생각된다면, 경쟁력이 있기 위해서는 다른 점들이 더 뛰어나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잘하는 걸 더 잘하도록 노력하고 못하는 건 전략적으로 향상시키는 게 효율적일 것이다. 만약 목표가 영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영어는 계속 해야 한다. 워낙 할 얘기가 많아서 이에 대해서는 맨 나중에 설명하려고 한다. 영어를 지속적으로 공부한다고 가정했을 때 라이팅 연습과 수학을 선행학습 해오길 바란다. 그리고 미국에서 경제학을 전공할 생각이라면 CC때 math 1c를 추가적으로 듣는 것이 좋다. 편입 후에 credit으로 인정받을 확률도 크고, 편입 지원 시 extra class로서 좋게 보인다 (어차피 경제학과 학생들은 다변수 미적분학을 반드시 듣게 되어 있다).



본인이 후회되는 부분 중에 하나가 군대 있을 때 미국 유학을 좀 더 일찍 고려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점이다. 그랬다면 전역하기 전까지 세 가지를 미리 연습했을 것이다.



1. 위에 언급한 미적분학 빨간 책을 최소 일회독

2. 영문 소설책 읽기

3. 경제학 원론서(micro/macro 포함) 최소 일회독 



그랬다면 공부하는데 덜 마음 고생했을거라고 본다. 경제학과에 가야겠다는 생각은 품었지만 군대에서 일반 서적을 읽는 게 다였다. 사실 학과과정은 일반인을 상대로 쉽게 풀어쓴 경제학 서적으로는 너무 부족하므로 원론서 학습과 더불어 연습문제를 풀었어야 했다.



(그걸거 같지는 않지만) Hoxy 여러분 중에서 지금 군대에 있고 아직 9월 개강일까지 반년 이상이 남았다면 위에 3가지 선행학습을 반드시 실천하기 바란다. 위 세 가지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1. 고등학교 미적분학 복습 2. 토플 공부 3. 경제학 언론서 학습 정도까지 제안해 보겠다. 혹시 그래도 부담(?)스럽다면 수학만큼은 꼭 하고 오자 (참고로 경제학 원론서는 시중에 나온 어느 유명한 책을 봐도 무방하며 경제학 공부는 나중에 다시 다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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