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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꿍꿍이 많은 직장인 Oct 11. 2020

@2. 주인의식

20.10.11 / 날씨 : 맑음

불합리한 관습은 태초부터 있던 것이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혁신하자는 외침에 그 불합리함은 항상 빠져있었다.

불합리함이 관습이 되어버린 이상 누구도 관습의 권위에 대항하지 못한다.

그래서 내가 주인이었으면 가장 먼저 뜯어고쳤을 것 같은 것들은 하나도 바뀐 게 없다.


그분들은 말했다.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그리고 그분들은 말한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라고.


그런 그분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이내 깨닫게 되었다.


그분들이 강조하는 '주인의식'의 대상은 회사가 아니었다.

본인들이 '시킨 일'에 주인의식을 가지라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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