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꿍꿍이 많은 직장인
Dec 20. 2021
@23. 메마른 하루일지라도
따듯하고 촉촉하게 살아야지 ~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돌아오는 퇴근길
치이는 일이 하루 이틀 일이냐 마는
가끔은 마음이 메마를 때가 있다
메마른 마음으로 들어온 집
반갑게 맞이해주는 아내
꼬물거리는 애기
마음에 따스한 바람이 분다
아내와 함께 밥 한술
어머니 반찬 한 젓가락
메말랐던 마음이 다시 촉촉해진다
어떤 날, 마음이 메말랐다 할지라도
잠시 스쳐가는 따스한 바람에도
보슬보슬 내리는 보슬비에도
오늘 날이 참 좋았다 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웃고 살아야겠다.
세상의 아름다움에 감사할 수 있도록
마음에 온도를 잘 유지하며
좀 더 촉촉하게 살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