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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이전의철학, 피타고라스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 2

by 신문철

1. 피타고라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흔한 피타코라스 맞다. 오늘날에는 수학자라고 하면 수학분야에 있어서 전문가라고 할 수 있지만 최소한 고대에서는 모든 것을 다 통틀어서 했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기록에는 이러한 말이 있다.

"피타고라스학파는 수학에 볼두했고
그들은 수학의 원리야말로 만물의 원리라고 생각했다."


탈레스와 같은 학파와는 다르게 피타고라스 학파는 사물이 ""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이 조금은 낮설기는 하지만 그의 주장에 따라 생각해보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피타고라스는 종교적인 이유로 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야 그가 수학에 대한 독창적인 열정은 그로 하여금 주변 사람들을 모이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충분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피타고라스 교단이 생기게 된 것은 피타고라스의 수학에 대한 열정과 더불어 좀 더 심오한 영적인 것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 때문이었다.


디오니소스 종교에 의한 종교 운동은 피타고라스 학파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그로 인하여 정화와 불멸 이라는 신비적인 개념에 대해 관련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로 인하여 피타고라스는 영혼이 세 부류로 구분된다는 것을 주장한다.


최하 부류는 그곳에서 물건을 사거나 팔아서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

두번째 부류는 그곳에 경쟁을 위해, 명예를 얻기 위해 나가는 사람들

가장 훌륭한 부류는 구경하러 가는 사람들, 즉 일어나고 있는 사실들에 대해서 반성하고 분석하는 사람들


따라서 피타고라스는 수학자 다운 면모를 보여주는데 철학자의 태도는 "구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학적 사유는 인간을 개별적인 사물들에 대한 생각에서 해뱡시켜 주며 영원하고 질서있는 수의 세계로 이끌어 낸다.


수학과 영원에 대한 사유로서 철학을 결합시킨다면 당연히 떠오르는 것은 음악이다. 피타고라스가 음악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었다는 사실은 누구나 익히 알고 있다. 그런 점에서 피타고라스는 음악을 신경 질환에 대해 매우 좋은 치료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들이 가장 발견한 큰 수확은 "음정이 정수로 표현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음정이 정수로 표현된다는 사실과 그의 철학적 사유는 만물이 수로 이루어져있다는 사실을 더욱 고착화 시켰을 수도 있다. 그와 동시에 음정은 하나에 다른 음정을 더하여 화음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렇다면 만물이 수로 이루어져있다는 사실에서도 하나의 개체에 다른 개체를 더할 수 있다는 생각도 가능할 것이다.


하나의 조약돌은 하나의 점과도 동일하다. 따라서 조약돌에 조약돌을 더하는 것은 점에 또 다른 점을 더하는 일과 동일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두 점은 하나의 선분을을 이룰 것이고 선분은 삼각형을 이룰 것이다. 이 지점은 바로 피타고라스의 사유가 대수와 기하학의 관계를 밝혔다는 것을 보여준다.


피타고라스 학파에 따르면 "만물은 수다"라는 주장은 모양과 크기를 갖는 만물의 기초에는 수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대수로부터 기하학으로, 더 나아가 실재의 구조로 나아갔다. 만물은 수를 가지며, 그 수들의 짝수성이나 홀수성은 하나와 다수, 정방향과 장방형, 직선과 곡선등으로 설명될 수 있다.


중요한 지점은 이러한 사유를 통해서 "형상"의 개념까지 나아간다는 사실이다. 밀레토스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아닉시메네스)는 만물의 질료를 재료의 개념으로 구상해내었지만 개별화까지는 이루지 못했다. 그에 비해서 피타고라스는 재료의 개념에서 형상의 개념까지 가져온 것이다.


형상은 한계를 의미하고, 수는 무제한을 의미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설명될 수 있다.


제한성
홀수 / 하나 / 오른쪽 / 남성 / 정지 / 직선 / 명 / 선 / 정방형

무제한성
짝수 / 다수 / 왼쪽 / 여성 / 운동 / 곡선 / 암 / 악 / 장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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