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봄은
가을날 메마른 나무처럼
온통 메말라 툭툭 부러졌다
안녕이라는 인사의 무게는
너무나도 무겁고 이르게 찾아왔고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 침범한 균열은
결코 봉합되지 않을 갈라짐이었다
모든 만물이 꽃피는 좋은 시절에
이르게 고개를 떨궈버린 꽃들이었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