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주문을 외는 것처럼 노랫말을 나지막이 읊조려본다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말을 그렇게 되뇌다 보면
어느새 눈물 한 줄기가 뺨을 타고 발 앞으로 뚝뚝 떨어진다
그 언제였더라
눈치 하나 보지 않고 마음껏 소리 내어 웃었던 기억
또 그건 언제였더라
나 스스로 부여잡고 있던 감정을 놓고 무너지듯 울었던 기억
결여된 것들을 하나 둘 곱씹다 보면
어느새 조각난 내 마음이 기워져 눈앞에 훤히 있지
주문 같은 노랫말을 오늘도 되뇌어본다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