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요즘의 너와 나 그리고 우린
너무 많은 걱정을 쥐고 살아가는 걸까
걱정을 쥐고 살아가는 게
가련하기도 안쓰럽기도
한편으론 대견하기도 하지
손에 가득 쥔 걱정을
물처럼 흘러가는 세월에 원없이 흘려보내고
빈 손가락을 겹치고서 서로의 빈 마음을 채운다면
그 얼마나 큰 위안이 될까
서로의 서로를 향해
우리의 우리를 위해
걱정을 어렵게 놓은 손을 맞잡고서 그렇게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