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시선

걱정

by 권씀

어째서 요즘의 너와 나 그리고 우린

너무 많은 걱정을 쥐고 살아가는 걸까


걱정을 쥐고 살아가는 게

가련하기도 안쓰럽기도

한편으론 대견하기도 하지


손에 가득 쥔 걱정을

물처럼 흘러가는 세월에 원없이 흘려보내고

빈 손가락을 겹치고서 서로의 빈 마음을 채운다면

그 얼마나 큰 위안이 될까


서로의 서로를 향해

우리의 우리를 위해

걱정을 어렵게 놓은 손을 맞잡고서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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