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소녀일 때가 있었다
부르튼 손은 비단처럼 고왔고
튼 살이 잡힌 아랫배는 햇복숭아 같았고
나이의 때가 묻은 얼굴은 말간 빛을 머금었었다
엄마가 품었던 꽃은
어느새 시들어 버렸고
엄마 품에 잠들었던
나는 어느새 엄마의 키를 넘었다
나는 왜 몰랐을까
엄마도 꽃 같은 소녀였다는 것을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