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에 나른한 몸을 기대어
당신과의 추억 한 페이지를
아주 천천히 펼쳐 봅니다
행여라도 찢어질까 고민되는 이유는
강변의 모래알처럼
한 움큼 두 움큼 그렇게 두 손 가득히 쥐면
손 틈새로 흘러버리는 추억이라
더욱 조바심이 나는 탓입니다
봄볕이 따갑습니다
그대여 추억 속에 영원하길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