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제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땅으로 곤두박질친다
生의 버거움이라는 것은 제 몸 하나 지탱하는 것과 같을지도
비는 하염없이 땅으로 향하고 꽃잎들은 비의 스침에 종착지를 같이 하고 있다
겨우내 칼바람을 이겨내고 색색의 결실을 피워낸 나뭇가지들은 때 이른 이별에 온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