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빗소리가 참 춥다겨울은 멀었는데 코끝엔 차가움이 내려왔다⠀⠀⠀⠀⠀⠀⠀⠀⠀⠀⠀⠀목소리를 거세당한 사람들은그저 무거운 돌을 가슴에 내려놓았다무엇이 얹혀 있길래 후벼팔 수도 없는 것인가공연히 내리는 가을비에 마음을 내어줄 뿐이다⠀⠀⠀⠀⠀⠀⠀⠀⠀⠀⠀⠀혀끝으로 먹고 살기엔 칼날들이 도사리고 있고그저 눈치로 먹고 살아야 하는 날이다⠀⠀⠀⠀⠀⠀⠀⠀⠀⠀⠀⠀오늘의 빗소리는 너무 춥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