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부분이 멀쩡하다해서
안 보이는 부분이 멀쩡한 것은 아니라더라
네가 짓는 밝은 웃음 뒤에는
상처가 곪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
상처를 감춘 사람의 웃음은 더욱 빛난대
그래서 네 웃음이 한편으론 슬퍼보이기도 해
삶의 버거움 때문에 가쁜 숨을 쉬고 있을 널 잘 알아
내가 그랬었고 또 누군가 그랬을 경험이니까
네가 잠시 걸터앉은 나무 그루터기에서
한숨 대신 크게 심호흡을 했으면 좋겠어
앞으로 걸을 길이 남아있잖아
그리 먼 미래를 그리지 않아도 괜찮아
그저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에 충실해도 충분하잖아
부디 잘 지내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