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머금은 하늘 위로
민트 빛 공기가 너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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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구름 사이 일렁이는 건
꽃을 등에 업은 고래의 꼬리일까
뙤약볕에 벌써 달궈진 지평선 위로
아지랑이 떼를 지어 몸부림치고 있는데
아직은 차가운 바다가 그리워
마음속 고래가 몹시도 몸살을 앓는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