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나 함뿍 오시려고
그렇게나 갈증이 났었나 봅니다
오시는 발걸음이 얼마나 반가운지
맨발로 나가 두 팔 벌려 맞이를 합니다
연꽃은 무르익어 군데군데 분홍빛 물결을 이루고
초록빛 연잎은 님의 발자국을 놓칠세라 제 잎에 거둡니다
이렇게나 함뿍 오시다니요
그렇다면 나는 님을 반가이 맞이하는 수밖에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