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_내가 나로 살아야 하는 이유#44
브런치를 통해 <그때와 지금 그 사이>, 모든 주위 환경들 속에서 느껴왔던 (365일간의) 기록/생각들을,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전합니다.
#44
<삶의 방향이>
“나 자신을 참담하게 만들었던 날들이 있다.”
‘돌이켜본다면,
그런 날들에 엄청난 이유들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저,
살아가기 바빴을 뿐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하는 내 모든 행동이나,
추스르지 못할 것 같은 증오감이 되어
내 삶을 둘러쌌다.
막연한 마음으로 매일을 살아가면서도,
뚜렷하게,
내 존재에 대해서는
너무도 많은 회의적인 마음들을 느꼈다.
위선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내가 참 싫었다.
어쩌면,
가끔은 어리광을 부리고 싶었다.
누구나에게나 좋은 말과 행동들을 하려고 애쓰면서도.
수 많았던 날들에 나 자신에게는
‘그렇게’ 해주질 못했다.
사랑하지 않았던 것들을
몹시 사랑하게 되는 데에는,
많은 사랑과 동경과 연민과 마음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노력하는 마음으로 매일을 감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찾았다.
맛있는 음식도, 골고루 배불리 먹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깨어난 하루에 감사하고,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표현을 버겁게
느끼지 않게 되도록.
이미,
지나간 날들을 차근하게 아껴주었다.
그렇게,
치근거리는 내 마음이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게 느껴지는 때는
조금 울기도 했다.
그런데,
내가 울었었던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면
익숙하지 않았을,
좋은 말들과
나를 사랑하는 마음들의
나는 몹시도,
그리움을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 걸
깨달았을 때는,
나를 사랑해주지 못했던 날들을 돌이키며
당시에 비참한 마음들이
무척 안타까워져서 울었다.
“나는 그렇게, 나를 천천하게 사랑했다.”
사람의 온기와
사랑과, 약간의 연민으로
세상이 아닌
나를 위해주다 보면.
결국,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조차도 사랑하게 된다는
당연한 인과적인 흐름을,
나는 다시 거기에서 느꼈다.
고백하던데,
나는 생활 속에 아주 큰 변화를 주거나,
갑작스럽게 큰 부자가 되어서,
시간을 살 수 있게 되었다거나에
그런 일들은 경험해보지 않았다.
그러나,
알아야만 하는 것과,
사랑해 ‘주어야만’ 하는 것들을.
다만, 살아가는 동안에
감사의 마음을 통해
더 잘 알아가야만 하겠다고,
사랑해야만 하겠노라고.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반드시,
다짐하고 있을 뿐이다.
“삶 속에 슬픔이 있다면,
그렇다면 반드시
그렇지 않을 날들도 있다. “
뉘우치던 날들이,
우리의 더 좋은 점들이 되어서
살아갈 모든 날들 중 기쁨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이 비로소,
모든 삶의 목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목적들이
내 삶이 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