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_내가 나로 살아야 하는 이유#45
브런치를 통해 <그때와 지금 그 사이>, 모든 주위 환경들 속에서 느껴왔던 (365일간의) 기록/생각들을,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전합니다.
#45
<어쩐지 모를 슬픔의 이유>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어쩐지 모를 슬픔이 있다.
모든 삶의 날들들을, 지내 오며
심신을 다하여, 삶의 기쁨 부분들을
느끼기 위하여 부단하게 노력하는 것이다.
나는 이런 보통의 마음에서조차
최근 애틋함을 느낀다.
우리 삶,
또 우리의 이상(理想)은
모두 삶을 살아가는 각자 자기 자신만의 것이다.
그런데,
책임을 지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곧, 삶을 살게끔 한다는 것임을
모두가 알기 때문에.
우리는 자주 이런 것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살아가고 있는 걸까?”
내가 내 눈으로 바라보고 느끼며,
지나 보낸 모든 날들에
어떤 탓으로,
또 덕분으로_
‘다시, 오늘을 살아갈 수 있게 되어가는 것일까?’
삶을 살아가다 보면,
아무런 이유 없이
서로를 탓하고, 자기 자신을 탓하고,
환경적인 모든 것을 탓하는 상황들을.
또,
그렇게 된 사람들을 마주친다.
어떤 상황들 속에서도,
‘그런 것들’은 몹시 마주치기 쉽고,
마주하기도 쉽다.
모든 탓들의 까닭이 있지 않더라도,
언제나 그렇다.
‘우리의 책임이, 늘 우리에게 있다.’
누구나가, 마음이 있노라고 믿고
모두가 이제는,
잘 살아가며 애쓰려고
부던하게 노력한다.
이 세상에 이 세대에서 이렇듯,
우리가 태어나, 살아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탓하고, 감사하고,
슬퍼하며, 즐거이 살아가는 길 위에
살아간다는 이유만으로,
삶을 책임져야 만한다는 당연한 사실이
어떤 날은 버겁게만 느껴진다.
살아가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이따금 얼굴을 내밀어내는,
슬픔의 감정들이
삶의 모든 좋을 마음들을
억울하게 느껴지게끔 만든다.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피할 수 없이 귀하고,
비할 바 없이 감사할 일이지만,
여전하게도 이따금씩 나는,
그저 하루 일과를 끝내고
길을 걷는 순간에도
돌연, 허탈한 마음들로 터뜨린,
슬픈 탓들이,
하루를 지치게 한다는 것을 느낀다.
삶 속에서 늘 감사하며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도
사랑하며 나아가는, 그런 좋은 길 속에서도.
다시 또 ‘이런 것들’은 너무나도 가볍게
우리의 일상 속에 찾아온다.
삶의 ‘감사함’ 속에서 살아가더라도,
여전하게 말이다.
마음들에 관하여,
오늘도 다시 느껴보려 노력한다.
내가 무엇을,
탓하기 위하여
시간을 돌이켜 내고 있는지를 깨닫기 위하여,
또, 삶을 슬픈 생각들의 가운데보다도 더.
‘기쁜 마음들 속에 두기 위하여.‘
무엇보다도_
이러한 까닭들은,
탓들은,
이유들은,
과연 ‘무엇을 위하여’
‘오늘.’
오는 지를 알기 위하여.
이유 없을 수많은 삶의 ‘탓’들이
여기에
분명히 존재하는 이유.
사람들의 이런 ‘슬픈 마음‘이
곧 잘 생겨나는 이유는
그런 감정으로 하여금,
정말 알아야만 할 세상의 ‘중요한 마음들을‘
놓치지 아니하고.
우리가 삶을 더 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대비(對比)감 주기 위함이 아닐까?
우리의 ‘삶이’
이따금씩, 너무도 괴롭고
좌절하며, 슬퍼질정도로.
사실은,
아름다운 것임을.
몹시도, 눈물이 날 정도로,
사랑스러운 것임을.
드러내고,
강조해 주기 위한
그 어떤,
장치가 아닐까?
나는 오늘
불현듯, 버겁게 밀려오는
이런 마음을 느끼며 생각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