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_내가 나로 살아야 하는 이유#35
브런치를 통해 <그때와 지금 그 사이>, 모든 주위 환경들 속에서 느껴왔던 (365일간의) 기록/생각들을,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전합니다.
#35
<소유한 사소함의 대해서>
몹시 사소한 것일지라도,
그 사소함의 종류의 따라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그 사실을
이제는 모두가 당연스럽게 아는,
그런 세대가 정말 오게 되었다.
우리는 사소하고,
그런 우리를 이루고 있는 것들은,
그 보다 더 사소한 것들이다.
작은 걸음, 애정과 슬픔, 노력과 나태 같은 것들과 같이.
우리는 그 모든 덩어리로 이루어져,
생명을 통해서, 세상에 잠시 출연했다가.
이내 모두 사라진다.
또 세상에 큰 비극들은, 우리를 늘 두렵게 만들지만.
세상에게 우리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나도 그대들도 그래서, ‘이런 점’을 두려워하며 산다.
우리는 무력감을 느끼고,
늘 우리가 가진 것들에 대하여 생각한다.
그렇다면.
진정, 기실 누구나가 가지고 있고,
가졌다고 여기며 살아가야만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우리는 결국 죽음을 통하여 모든 것을 잃는다.
그러므로 영원히 가질 수 있는 것은,
실제로 죽음뿐일 것이다.
그러나, 죽음은 언제나 알 수 없는 미지의 것이며,
살아가면서는, 소유할 수 없는 것이다.
고로 이 사실이 다시금 ‘삶을 더 애태우게끔 만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애태우는 마음 사이에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만 하는가?
무엇이 사람을 살게 하는가?
또 죽게끔 하는가?
“오늘도 괜찮을 거야.”
“그래, 나쁘지 않았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일이야.”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오늘도 다시 이런 말을 한다.
“맞아. 세상에 모든 것들은 참 감사할 일이야.”
할 수 없는 것들과 사라져 가는 모든 것들에서 우리는 우리가 가졌던 마음을 찾는다.
사소하게 웃고, 기뻐하고, 감사한다.
그렇게 살아가겠노라. 다짐하며 믿는다.
우리의 주어진 이 찰나의의 삶이,
개개인, 자신에게 아름답게 전해질수 있기를.
그렇게 기대하는, ‘선할’ 세상을 살아가기에 노력하는 모든 그대들이, 찬란하게 오늘을 이겨낸 그 모습이
언제나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 알 수 없는 것들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는,
불안을 이겨내고 그 속에서 자신이 즐겨낼 수 있는 것 찾아 귀하게 여기고자 생각한다는,
그 일종의 고결함이 그렇게 사는 결국에는,
가치 있을 삶을 반증하며,
우리를 살게끔 하는 사소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당신의 ‘그런 마음’이 그렇게 해서,
우리의 삶을 특별하게 보이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고로,
나는 좋은 마음과, 기쁜 생각과, 배려,
감사와 같은 형질 없는 귀중함들이.
눈에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을지언정.
내 삶이나 그대들의 삶 속에 결국,
내려앉아야만 한다고 느끼고,
모든 그네들의 일생이 되기를 원한다.
그것이 늘,
우리의 삶에 대한 감회를 새롭게 하며,
후회 속에서만
몸을 뉘어 살아가지 않게 할 것을 믿으니까.
오늘날, 당신이 소유한 것은
어떤 기분이고, 어떤 사랑이며, 어떤 감사와 행운인가?
무얼 이겨냈고, 이제 무얼 아낄 수 있는 존재인가.
오늘 당신이 가진 무형의 것들이
당신에게, 어떤 소중함이 되었는가?
슬픔 속에서도 행복을 소유하라.
사소함이라는 가치를 믿으라.
오늘도.
“당신의 존재(存在)가
세상에 모든 괴로움과 삶 속에 자라날 두려움들보다
더 귀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그 사실을 믿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