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마음으로

Chapter 1 _내가 나로 살아야 하는 이유#59

by 쌍둥이

브런치를 통해 <그때와 지금 그 사이>, 모든 주위 환경들 속에서 느껴왔던 (365일간의) 기록/생각들을,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전합니다.


#59

<좋은 마음으로>



우리가 일상을 영위하는

그 짧은 순간순간에도.


나를 몹시 연약하게

만들어버릴 것처럼, 느껴지는

세상의 모든 슬픈 일들이 나를 괴롭게 한다.


모든 사람들이 선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이제는 멍청스럽고,

기약 없는 일과도 다름없다.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지 않는다는 것들의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평균적인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수많은 요건들이 주어져 있어서.



이제는 그것이,

사회적으로도 자연스럽고 공공연스럽게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진실이다.



“이를테면, 보라.”



우리는 늘 이러한 ‘악함’에 부당함을 느끼고.


자신의 삶에서 불분명하게나마,

‘그런 것’들을 밀어내고자 하는 시도를

해야만 하겠다고, 잘 느끼면서도.



‘그렇게’ 해서 운이 없게끔 된다면,

‘좋게’ 살아감으로 인해

배척되어 의미 없게 사라지거나.


사회 속에 까무룩

묻혀버릴지도 모르는,

불 품 없어져버릴지도 모르는,

또 불리해질지도 모르는.


‘모든’ 모를 상황 가운데에

놓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늘 먼저 떠올려버린다.’


선한 사람은,

태생적으로 오래 살아남을 수없다.


자기의 몫을 나눠먹다 보면,

함께 배불러지는 것이 아니라.


금세, 배고파질 두 명의

사람이 생겨날 뿐이라는 것을

누구나가, 잘 안다.


함께 몫을 나누었다고 해서

늘 서로가 협력하여 더 좋은 것들을 찾아,

나누어먹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우리는 모두.


개개인으로 너무도

잘게 나누어져서 살아간다.


“나쁜 일이 아니라 이것은 ‘섭리’이다.”



‘오래 날아 남은 것은,

그래서, 늘 악의와 가까운 것들이다.‘



‘악은 이토록 평범하다.’



그래서 우리는,

사회 속에서 기쁨을 나누고,

감사를 나누고, 서로 돕기를 꺼린다.



“그러고 나선, 누구나가.

‘그렇게’ 살아가는 이들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


그런, 소수의 것들이

세상에서 얼마나 귀하게

나는지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사회 속에는

선(線)과

선(善)이 매일 요동친다.



각자의 삶이 귀하다는,

이 사실 또한 이제 모두가 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가진 마음을 잘 알고 나서,

마음의 여유가 생기더라도.



선의로 삶을 관철해 나가는 일이

얼마만큼, 리스크가 있는 일인지를.



자신의 마음이 가는 방향보다도 더

빠르게, 생각해내고는 한다.



“살아가려 노력하는 일을 어느 시대에나 힘들다.”



“그것도, 아주.”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 속에서,

그보다 지나치게 작은 ‘우리’가 살아간다는 게_



나는 가끔,

이런 사실이 버겁게 느껴져서.


이것저것 좋은 마음을 쓰는 일이

너무도 힘든 일이 아닌지를

실제로 생각한다.



그렇지만,

우리의 마음이 제대로 ‘기능’하려 노력하는 한에는.


“좋은 마음과 좋은 생각과

이유 없는 사랑과 배려를 해나가야만

한다는 생각도 동일하게 한다. “



많은 불의들과

시간들 속에 침몰하는 것들을

바라보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것들은 내려앉고 있는 중에도,

더욱, 내려앉고,

가라앉아나가기 때문이다. “



‘정말 중요한 것들을 그런 곳에

제대로 잘 건져낼 수 있을까?‘



강을 건너야만 하는 순간에,

그런 ‘쉴 곳’이 나온다면.


‘그 위를 밟지 않고 새로

배를 만들고,

물길을 이겨내고

거길 건널 수 있을까?‘


‘내가 과연,

거기에 발을 던지지 않을 수 있을까.‘


매일,

흔들리는 마음이 생기는 순간순간의

생각의 공백들 사이로.


다만,

끝으로 향한

내가 생각하는 것은.



‘그럼에도.’



“그럼에도,

선(善)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더,

매일을 더 선하게 살기 위하여 노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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