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_내가 나로 살아야 하는 이유#69
브런치를 통해 <그때와 지금 그 사이>, 모든 주위 환경들 속에서 느껴왔던 (365일간의) 기록/생각들을,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전합니다.
#69
<줄어드는 것들과 오늘을>
우리의 운명은
늘 줄어드는 것들로 가득 차있다.
수많게 사라지는 것들 사이에서,
운 좋게도 살아가는 동안.
“그간, 무엇인가를 새롭게 보고,
가졌다고 생각하며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무언가를 소유한다는 말은
삶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말이란 것을.
곧,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는 것을
나는 이제 조금은 알 것도 같다.
그래서_
이제 ‘그런 것’을 알게 된 나는,
세력적이고 세속적인
그 모든 것들을 얻었을 때에
이내 ‘그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들보다는.
이젠,
내 삶 속에 있는
모든 감사하는 마음조차도
언젠가는 잃을 수도 있노라는 그 사실이
더 크고 두렵다.
바로 내일이나,
일 년 뒤에도 언제든지
그렇게 될 수도 있다.
“잃어가는 속도가 매일,
더 채워지는 속도보다도 더 빠르게 느껴진다. “
‘날이 갈수록,
해가 질수록.‘
그래서 보다 더,
매일을 더 감사함으로써 잃어가는 것들을
채울 수 있는 용기를 원하며
잃지 않으려 늘 발버둥 친다.
습관적이며 이성적인 좋은 마음들이
우리의 운명에서 뻗어나서
마음이 되고,
진짜 삶이 되어줄 것이라는 것을 나는 믿는다.
오늘의 하루를 떠나보내는 일이
내일의 감사할 거리들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느끼며.
이런 삶을 누릴 수 있노라는
사실이, 모든 나의 삶과 그대들과
세상의 삶들 속에서 선물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살 수 있도록. “
오늘 얻었노라
생각되는 모든 것들 속에서도
매일 ‘그렇게’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