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_내가 나로 살아야 하는 이유#65
브런치를 통해 <그때와 지금 그 사이>, 모든 주위 환경들 속에서 느껴왔던 (365일간의) 기록/생각들을,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전합니다.
#65
<알아야 할 것은>
나는 인간이란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선과 악으로 나뉜다고
믿지 않는다.
적어도,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그렇게 믿고 싶다.
우리는
아주 개인적이고,
복합적 관계들 속에서 태어나.
우리가 가진,
모든 고유의 성질들로
눈의 보이지 않는 것들과
보이는 부분들을
이겨내고, 견뎌내고, 살아가고 있을 뿐이고.
그래서,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공동체 사회 속에서.
“주어진 것들을 이용해
자기 자신의 삶의
가장 ‘합리적일 것들’을
‘그렇게’ 찾아가고 있을 뿐이라고. “
‘태어나는 곳과
생겨나는 마음을
어떻게 삶과 떼어둘 수 있을까?‘
나는 한때,
이런 ‘태어나면서부터 결정되는 것’들의 대해
공평하지 못하고
억울스러운 일이라고도 여겼었다.
그러나,
여러 요인들_
이를테면,
태생적인 병과 돈과
주변의 사람들과 같은,
탄생과 함께 환경이 되는 모든 것들을.
삶의 끼어둔 채로
태어날 수밖에 없노라는
‘사실’이란
이제는 이 세상 속에서
너무도 분명하고 자명한 일이다.
‘선택할 수 없는 환경이란 있다.’
“없을 수는 없다.”
그러니 이제,
‘우선’ 알아야 할 것은.
우리에게 닥친
모든 일들이 주어졌을 때.
살아가야만 하는 삶이_
태어난
사회적 배경이나,
성향적 기호와는 전혀
상관없이도 흐른다는 사실 하나뿐이다.
“세상은 계속해서 흐른다.”
어떤 때는 ‘이러한 것들’이
하나의 삶 속에서 너무 억울스럽고
부당하게 느껴질 때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세상의 흐름 속에
이미, 지나간 과정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데려다가 주는 가?‘
‘다 지난 일들에
의미가 더 있을 수 있겠는가?‘
“아니다.”
지나간 날들은
분명, 우리를 만들었다.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어떤 일을 할 때마다.
그 원인을 따지는 일을.
탓하고 집착하고,
헐뜯는 일을
매일 한다면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영향을 줄 수 있겠는가.
지나간 것들이_
어제까지의 우리를 살아가게 했을지언정.
못 살게 굴었을지언정.
남겨진 것들의 대해,
사람들이 너무도
무수한 많은 이야기를
서로 나눌지언정.
”오늘은, 어제와는 또 다르다. “
그것들은,
오늘날에도 ‘남은 것들’ 일뿐이고.
‘과거는 남지 않는다.’
우리에게 남은 오늘은,
‘결과’이다.
그래서,
더 나은 마음을 가지려고,
더 좋은 대화를 나누려고.
더 삶을 살아가려고
매일,
없어져버릴 시간들 속에서
매몰되어버리지 않도록.
더 나아지려고 시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시,
사라진 날들이 되어버리고 만다.
‘시간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유명한 말이 있다.
과거가 너무도 멀리에
있다면, 사람이란 언젠가는
괜찮아질 수밖에는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시간이 아주 많다면
우리 삶은 점점
나아질 수밖에 없다. “
‘이런 말’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아주 제한적인 시간을 산다. “
생각하려 애쓰고,
이성을 삶 속에 두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중요한 것을 느낀 순간에
그것을 놓치지 않도록.
적게 후회하려,
사랑하려 노력하라.
그렇게
우리의 모든 결과들을 사랑하라.
그렇게, 애쓰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일이
삶의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살아가는 삶이
결국, 모든 감사가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