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_내가 나로 살아야 하는 이유#72
브런치를 통해 <그때와 지금 그 사이>, 모든 주위 환경들 속에서 느껴왔던 (365일간의) 기록/생각들을,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전합니다.
#72
<마음이 있을 모든 삶을>
매일을 제대로 살아가는 것이
몹시 어렵게 느껴지는 때가 있다.
‘나는 지금, 잘 웃고
말하고 삶을 느끼고,
감사하게 살아가고 있나?‘
하고 말이다.
나는 이런 생각으로 인해
매일 이어지는 일상들이
나의 삶이 아닌,
‘일’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조금 두렵다.
누구나가, 삶의 대해서
이렇게 느끼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후회가 없는 사람보다도 적다.
그럼에도,
내 마음을 마주하는 것만이
다만,
삶의 있어서의
내 작은 소명(召命)이다.
잘 지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매일을 결정할 모든 삶 속의 있게 될
나 자신이 부디 이것을
잘 지켜내기를 늘 바란다.
오늘도
나는 잠자리에서 일어난다
일어나서 컵을 들어서 물을 마시고
운동을 하고 씻고, 하루를 준비한다.
어떤 날은 이런
별 것 없는 하루들을
지키는 것조차도 어려운 날도 물론 있고,
무료하게 생각해버리기도 하지만
분명 나는 매일 다른 하루를
사는 것을 잘해나가고 있다.
‘적어도,
지나간 과거보다는 더욱.‘
누군가가
매일 다른 죽음을 맞이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맞이하는
매일을 살아가는 것이
너무도
어려울지라도,
어렵지 않을지라도.
지나가는 하루를 바라보고,
웃으며, 맛있는 것을 먹고,
물을 컵에 담아 마시고,
좋은 말들을 내뱉을 수 있는.
‘단 하나의 삶을.’
“마음을.”
마른 대지에 표면에 늘 뿌려두기 위하여.
우리에게 늘
다른 하루가 오더라도.
다를,
죽음들이 오더라도.
마음이 있었노라는 사실을
어디에서나,
알 수 있기 위하여.
“누구나가,
내가,
우리 모두가
그렇게 삶을 살기를 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