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_내가 나로 살아야 하는 이유#76
브런치를 통해 <그때와 지금 그 사이>, 모든 주위 환경들 속에서 느껴왔던 (365일간의) 기록/생각들을,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전합니다.
#76
<마음을 위한 마음으로>
‘움추러드는 옹졸한 마음으로
삶에 다시없을,
새롭고 큰 것들을 원한다.‘
내일을 자그마한 감사로 살아가면서도
나는 여전하게 이런 이중적인 생각들을 하기 때문에.
매일을 살아가면서 문득,
어떤 날은,
내마음을 내 스스로가
주체하지 못할 것처럼 느껴지고
답답스러운 날을 느낄 때도 있다.
…‘아마도, 누구나가 그럴 것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매일을 좋게 살아간다는 것은,
매일을 노력하고,
또 노력해 보아도 늘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 같다.
우리의 앞으로의 날들을
어떻게 해야만.
‘어떻게 해야만.’
더 온전해 보이고
괜찮아 보이게 할 수 있는 것일까?
버거운 생각들이 나를 짓누르기 전에,
우리 삶이.
우리의 영역들이.
우리가 느끼고 있는 모든 것들과
삶에서 돌보지 않으면 안 되는 많은 것들이.
“어떻게 해야만.”
‘더 온전히 우리의 것이 되었노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일까?‘
우리는 여전하게,
매일 무언가를 원하면서도,
가진다고 생각하면서도,
불안함을 느낀다.
결국 우리가 느껴야만 하는,
많은 관념적인 것들과,
고난과 불안들이 모두 ‘느껴져야만’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이해해야 한다는 것과는
상관없이.
불안은 문뜩,
모든 생각들 사이로 다가온다.
수많은 ‘그런 생각‘들이
살아가야 하는 삶의 비례해서,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또 이해하려 노력한다는 것은.
‘그런 것’을 모르면서 사는 것보다.
어쩌면,
더 쉽지 않은 일인지도
모르겠다.
“누구나가 여전히 여유 있게,
그리고 덜 불안하게 살고 싶어 한다. “
‘이런’ 불안함이 온전히 나의 것이며,
우리의 고유한 것이라는 것을 앎에도.
“우아한 삶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아주 괜찮은 환경 속에서
더 좋게, 가치 있게,
감사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수많은 불안과 악함과 슬픔 속에서도,
가지려 노력하는 그 모든 모습들이.
그래서 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면모(面貌) 일 것이라고
늘 생각한다.
‘이런 생각들이,
가끔 아주 괴롭게 다가오는 날마저도.‘
다만,
‘본디’ 그런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이.
일생을 조금은 다른 삶으로.
나를 덜 괴로운 마음과
길목들로 인도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되어.
내 마음을 조금씩 더,
괜찮게,
덜 변변치 않게,
덜 소심스럽게 나아가게 한다는 것을
믿게 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피어나는 삶의 대한 생각들 속에서도.’
삶을 사랑하는,
더 사랑해야만 하는,
‘나를 위한’ 다짐을.
나약하고,
여유 없는 시간 속에서도.
아무 생각 없이도,
매일 한다.
‘그것’이,
삶에서 새로 생겨날.
강인하지 못할
‘나의 마음들을’ 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그런, 믿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