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_내가 나로 살아야 하는 이유#80
브런치를 통해 <그때와 지금 그 사이>, 모든 주위 환경들 속에서 느껴왔던 (365일간의) 기록/생각들을,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전합니다.
#80
<승리를 위한 길이 아니더라도>
‘사람은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것이라는 말.’
‘생명은 태어남만으로도 가치 있다.’
라는 말을,
어린 시절부터
자주 들었던 것 같다.
인터넷 매체에서나,
스피치강의에서나, 책들,
신문이나, 어른들이나 선생님들에게 조차도.
어찌 되었든 간에,
그런 것들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간에,
우리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므로.
나는 늘 조금,
그 말에 동의했었다.
여러 모든 삶들이 한 곳에 모여,
공동체를 이루는 동안 적어도_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야만 한다. “
눈앞에 서 있던 선두자들이
그렇게 살아가서 죽음을 맞이했듯이
우리도 살아가다 보면,
그렇게 될 테니까.
“삶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동안에,
늘 당연하게 이것을 아껴주어야만 한다. “
때론 우리의 의도와는 삶이 조금 다르고,
쉽게 실패하거나,
운(運)에 휘둘려 지치더라도.
적어도 우리의 마음이 따라가는 길목을
잘 느끼고, 더 잘 나아가기 위해 애써야만 한다.
그래야만,
승리나 패배의 유무를 따지지 않고도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하나의 삶이
실체 없는 그림자로만 드리워지지 않을 테니까.
‘생명은 존귀한가?’
‘우리의 마음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누구나가 바랄만한 길이란 과연 있는 걸까?’
우리가 걷고,
걸어 나가는 모든 길들이 삶이라면.
‘나는 아직,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오늘의 오후와
내일의 오전에 무슨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할지
여전히 알 수 없다.
그렇지만,
모든 서로 다른 삶들이 있고,
삶이 결국 이어져나가야만 하는 것이라면.
내 삶이, 내 마음이
세상이 바라는 승리(勝利)가
아닌 길이더라도.
원하는 길로 잘 나아갔으면 좋겠다.
어느 날,
길목에서 쓰러져 사라지는 순간이 오더라도.
“나는,
내 마음이 향하는 방향으로 쓰러지고 싶다. “
그런 길이_
몹시 좁더라도,
좁지 않더라도,
적당하더라도.
결국,
‘그렇게’ 살아가는 것만이
내 삶 속에 내가 이뤄갈
모든 승리의 길이자,
나만의 삶이 될 테니까.